부천 원미서, 경찰사칭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7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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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경찰을 사칭해 10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중국 총책 A(33)씨와 국내총책 B(31)씨 등 4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현금운반책 등 C(34)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14일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 D(41)씨에게 경찰 직원을 사칭해 "은행계좌가 범행에 노출됐다"고 속여 44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7월21일부터 최근까지 수백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중국총책인 A씨는 중국 대련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국내총책과 현금인출책 등을 총괄 지시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당일 이들로부터 현금 3030만원, 범행에 이용한 대포폰 4점, 대포유심칩 10점, 현금카드 9점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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