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주민들, "여객선 이용 너무 불편해요"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9 16:28: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인천-백령' 항로가 기존 여객선의 휴항과 신규 여객선 고장으로 연말까지 1척만이 뱃길을 책임지게 됐기 때문이다.

9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따르면 현재 인천-백령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은 인천발 오전 7시50분 JH페리의 2071t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유일하다.

세월호 참사로 청해진해운의 '데모크라시5호'의 운항이 정지된 뒤 지난 11월11일 고려고속페리가 534t급 쾌속선 '코리아킹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최근 선박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됐고 코리아킹호는 오는 28일까지 점검을 받게 됐다.

게다가 지난 11월부터 우리고속페리의 299t급 여객선 '씨호프호'가 휴항에 들어간 상태다. 우리고속 측은 인천-백령 항로 신규 여객선사 참여로 운항 시간을 놓고 협의를 벌이다 갈등이 깊어졌다.

모항 및 운항 시간 변경을 요구하며 협상에 참여했지만 중간에 배제되면서 운영 적자를 호소하며 휴항에 들어갔다. 백령발 '씨호프호'는 내년 1월31일까지 휴항한다. 결국 하루 3개 여객선이 오가던 인천-백령 항로는 1척만이 운항되고 있다.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인천-백령 항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가뜩이나 '데모크라시5호' 중단으로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며 반발해온 만큼 2척이나 운항이 중단된 인천-백령 뱃길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