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청춘영화… '성장통을 그리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05 1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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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영화공간주안서 '시네마테크' 오는 13일 개최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13일 ‘제28회 인천시네마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현대일본영화, 성장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일본영화 4편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모모세, 여기를 봐>, <깨끗하고 연약한>을 상영한다.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는 절대적 카리스마의 배구부 주장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을 그만두면서 변화되는 주변 인물들의 일상과 미묘한 감정의 흐름, 그리고 감춰둔 자신들의 꿈과 사랑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드라마다.


또 열일곱 청춘들의 삶을 진지한 고찰을 통해 섬세하고도 묵직한 연출로 담아낸 영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뿐 아니라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순간을 지나왔던 모든 세대에 공감대를 일으키며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신비로운 아마미 섬을 배경으로 해변에서 떠오른 시신을 발견한 소년과 소녀가 삶·죽음의 과정을 겪어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초지일관 관철시키고 있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생’,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삶의 주기’라는 주제의식을 이어 받았다.


또 <모모세, 여기를 봐>는 촉망받는 소설가 노보루가 모교에서 열리는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15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고 우연히 학창시절 최고의 '퀸카'였던 칸바야시 선배를 만나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된다. 평범하다 못해 소심한 노보루에게 처음 보는 여학생 모모세와의 가짜 연인 행세를 부탁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풋풋한 첫사랑의 로맨스가 아름다운 영상으로 펼쳐진다.


이와함께 영화 <깨끗하고 연약한>은 295만부의 판매액을 기록한 순정만화의 대가 이쿠에미 료의 원작 ‘깨끗하고 연약한’을 신조 타케히코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감성에 현실성 있는 캐릭터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더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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