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 전 기념 촬영 중인 겐덴참즈씨(왼쪽부터 세 번째)와 홍승우 교수(왼쪽부터 두 번째), 부천성모병원 관계자 및 보호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지난 2013년 가톨릭의과대학 몽골국제의료봉사에서 진료했던 몽골 환자 1명을 한국으로 초청, 최근 성공적으로 무료 백내장 수술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취약계층 초청 무료 수술을 받은 대상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거주하는 겐덴참즈 에르데네고아(60세, 여성)씨로 10여 년 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인해 2010년경부터 백내장 증상이 나타났으나 몽골의 열악한 의료기술 및 경제사정으로 몽골 현지에서는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던 중 부천성모병원 안과 홍승우 교수가 2013년 몽골 국제의료봉사에 참여, 올해 한국으로 초청, 새로운 빛을 보게 됐다. 그녀는 부천성모병원 자선진료 ‘해외 취약계층 초청 무료수술’ 대상자로 선정돼 백내장수술을 비롯한 기저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서도 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는 행운을 얻었다.
겐덴참즈씨는 “그동안 못 보았던 밝은 빛은 물론 작은 글자까지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눈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무료로 진료를 받게 해준 부천성모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승우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환자도 타 진료과와의 협진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술할 수 있다”며 “이번 수술도 기저질환으로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부천성모병원이기에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983년 부천시에 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금년 5월에는 필리핀에서 소리를 듣지 못 하는 어린 소녀를 초청해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로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 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중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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