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적측량 방식 '日→세계'측지계로 변경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27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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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9400필지 재조사… 3400만원 절감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본 동경측지계 지적도를 '세계측지계'로 변경,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부터 100여년간 시행해오던 일본 동경측지계좌표 기준 지적측량 방식을 전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측지계좌표 지적측량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강화군 등 군·구 담당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는 강화군 경지정리 수치지역 강화1지구외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최근 GPS 위성측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측지계란 지구상의 한 특정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체계로 동경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지역측지계이다.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동경측지계와 세계측지계를 비교하면 남동방향으로 약 365m(위도 315m·경도 185m)가량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정부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완료예정인 지적재조사측량 대상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적도를 오는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강화군도 이에 발맞춰 지적재조사측량 대상 토지 1만4000여필지를 제외한 21만5000여필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작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에 측량한 지역은 올해 말까지 지적공부가 정리될 9400여필지로 TF를 통해 자체적으로 측량해 34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2015년에도 교동지구외 24개 지구 4800여필지를 완료하면 26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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