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여극 '우리 동네' 21일 개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9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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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배우들과 학생 12명 호흡맞춰 … 문예회관서 선봬 [인천=문찬식 기자]연극 <우리 동네>(각색 엄태경·연출 손경희)가 이달 21~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인천시립극단이 주관,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 연극 워크숍’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과 인천시립극단 배우들이 함께 서는 훈훈한 무대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연극에 관심있는 지역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연극 워크숍은 연극이론 및 실기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였다. 참여한 25명의 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이를 마친 12명이 연극 <우리 동네> 6개의 배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우리 동네>는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가 쓴 <우리 읍내>를 지금, 현재의 우리 동네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웃사촌인 의사 김원장 가족과 마을신문 편집장 가족을 중심으로 10여년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김 원장의 아들 민수와 편집장의 딸 예린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1막은 일상생활, 2막은 사랑과 결혼 그리고 3막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작품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더불어 인생을 관조하고 죽음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 녹아있어 참여하는 학생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손경희 협력연출은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예술교육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시립극단이 연극, 영화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프로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해나가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게 이 공연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립극단은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한다는 취지에 맞게 이번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며 평일공연의 경우 선착순으로 학생단체관람을 받는다. 인천시민은 주말에 한해 선착순으로 관람예약을 받는다. (문의 032-438-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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