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도시계획국’ 상시기구로 재조정 촉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8 2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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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시계획국'의 한시적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시는 지난달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직개편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수정 가결안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현재의 도시계획국 명칭을 도시재생국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국은 다음달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시의회 건교위원들은 18일 열린 도시계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계획국을 한시적으로 만든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름만 바꿔 분란만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신은호(새정치·부평제1) 의원은 "도시 인프라의 근간, 기획을 만드는 부서인 도시계획국을 의원들과 일체 협의도 없이 도시재생국으로 만들었다"며 "지역현안 사업인 루원시티에 대한 방안은 내놓지 않고 명칭만 바꾸는 것은 공무원들에 대한 자존심을 건드린 것으로 지금이라도 상시기구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황인성(새누리·동구제1) 의원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시의회와 협의도 없이 도시계획국을 도시재생국으로 바꾸는 것은 소통의 부재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문제가 심각하다.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도형(새정치·계양제1) 의원도 도시계획국 한시적 운영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누구의 지시로 도시계획국을 도시재생국으로 변경했는지 모르지만 문제가 있다"며 "도시재생국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국의 한시적 운영은 재검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박준하 기획관리실장은 "시의 조직개편안이 이미 입법예고되 당장 도시계획국을 상시기구로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도시계획국이) 상시기구 안되면 별도의 조직개편을 통해 상시기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 제220회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의 제동으로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며 도시재생국은 올연말 대통령령이 개정되면 정식 기구로 승격된다. 따라서 현재의 도시계획국은 대통령령이 개정되는 다음달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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