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종료 입장 표명 촉구, 인천시내 곳곳서 봄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7 0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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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해 확고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촉구하는 유정복 시장의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의 주도로 구성된 인천헤리티지재단이 수도권매립지 기간연장을 요구한 것을 놓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되는 형국이다.

인천시의회 김진규(서구1) 의원은 지난 14일 산업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 시장 주변에서 수도권매립지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인천헤리티지재단은 최근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수용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앞서 수도권매립지를 지역구로 둔 이학재 국회의원도 연장 가능성을 시사해 파문이 인 바 있다"며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와 관련한 입장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서구지역 주민협의체인 '인천서구발전협의회'도 인천헤리티지재단의 수도권매립지 기간 연장 주장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의회느 "헤리티지라는 곳에서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 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시 고위 공무원조차 매립지 종료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유 시장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떠드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라며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도 유정복 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방침 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연 인천시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 찾기를 명분으로 내건 인천 헤리티지재단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매립 연장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헤리티지재단의 이번 성명 발표가 유 시장의 매립지 연장 속셈을 측면 지원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헤리티지재단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민의 모임인 헤리티지재단은 2500만 수도권 시민들과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연장을 수용하고 시민이 감시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위생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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