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공감글판 최우수 시인 박남준 '겨울풍경' 뽑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3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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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 '공감 글판'이 박남준 시인의 ‘겨울풍경’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구는 최근 '공감 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박 시인의 ‘겨울풍경’ 시구 ‘얼었다 녹았다 겨울빨래는 말라 간다 삶도 때로 그러 하리’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부평구 주민들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공감 글판 문안 후보작을 접수, 46편 가운데 산곡동에 사는 최정우씨가 응모한 문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조효순씨가 제출한 곽재구 시인의 ‘겨울의 춤’ 시구 중 ‘그대, 영하의 칼바람에도 스러지지 않는 작은 호롱불 하나 밝혀두길….’을 우수작으로 정했다.


장려작으로는 ‘모든 일의 끝에는 쉼이 있다. 겨울눈은 봄을 위해 오고 들판은 잠시 비워둔다’라는 창작 문안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문안선정위원회는 “얼음과 눈이 어우러진 겨울풍경 속에서 우리 삶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구가 많았다”며 “그중에서 주민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최우수작을 부평구미술인회 재능기부로 디자인 작업한 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부평구 청사와 부평어울림센터(굴포천역)의 대형 글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번 겨울편 글귀를 보며 주민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도 공감 글판 봄편 문안은 내년 1월 하순에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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