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인문학이다' 강좌 13일 스타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10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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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컴팩스마트시티서 매주 목요일 진행 [인천=문찬식 기자] ‘여행은 인문학이다’라는 강좌가 오는 13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인천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열린다.

‘여행은 인문학이다’는 여행대상국의 인권과 환경을 보호하고 문화를 존중하는 공정여행(Fair Travel)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가 4인의 강의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오늘날 도시여행에 대한 바른 자세를 정립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마련된다.

한 해 해외여행객은 1500만명, 국내여행객은 3800만명, 해외관광객은 1200만명에 이른다. 이제 여행은 ‘보는 여행’이 아닌 ‘하는 여행’으로 ‘소비’가 아니라 ‘관계’를 중요시하는 윤리적 여행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이에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는 여행의 목적을 ‘여행지역 원주민의 행복한 삶 혹은 삶의 질 개선’에 두며 필리핀과 부탄에서의 실험을 강의할 예정이고 아시안브릿지가 설립한 착한여행 나효우 대표는 지역의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여행을 모토로 ‘현지주민들과 함께하는’ 착한여행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공정여행의 대표 가이드북인 <희망을 노래하라>의 저자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는 '공정'이라는 새로운 여행의 나침반을 가지고 새로운 지도를 맵핑하는 ‘희망의 지도이야기’를 강의할 예정이고 국제민주연대 공정여행 총기획자인 한신대 중국문화콘텐츠학부 최정규 외래교수는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지역에서의 공정여행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여러 사례를 통해 강의한다.

즐기기만 하는 여행에서 초래하는 환경오염, 문명파괴 등을 반성하고 여행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2000년대들어 유럽을 비롯한 영미권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공정여행은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 친환경정책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점차 각광받고 있는 여행 프로젝트다.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공정여행전문가 4인의 강의를 통해 인문학을 실천하고 있는 공정여행 이야기를 살펴봄으로써 여행을 통해 윤리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850-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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