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황금시대 등 3편 상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06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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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영화공간주안 [인천=문찬식 기자] ‘제27회 인천시네마테크’가 8일 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영공주, 현대 중국영화를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2014년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영화 3편 <나이팅게일>, <5일의 마중>, <황금시대>를 상영한다.

영화 <나이팅게일>은 중국·프랑스 간에 체결된 영화공동제작 협정에 의해 제작된 작품으로 감독의 전작인 <버터플라이>를 리메이크해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는 도시를 떠난 삶에 익숙지 않은 소녀 렌싱이 할아버지와 함께 외딴 시골로 여행하며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접하고 가족과 자신의 뿌리에 대해 깨달아나가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스하게 그려내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영화 <집으로>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5일의 마중>은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장예모 감독과 그의 오랜 뮤즈인 배우 공리가 <황후화> 이후 7년 만에 만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현대 중국영화 3편을 통해 중국의 현대사와 그 속에서 중국인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월 5일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 <5일의 마중>은 상하이의 옛 지식인 루옌스의 일생을 그린 엄가령의 베스트셀러 소설 <육범언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문화대혁명 시기에서 시작해 주인공 루옌스가 집으로 돌아오는 문화대혁명 이후까지를 배경으로 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영화 <황금시대>는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로 일컬어지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에 관한 이야기로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고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2014년 최고의 걸작으로 떠올랐다.

홍콩 금상장 감독상 4회 수상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과 여성을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데 재능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과 <색, 계>, <만추>를 통해 깊이 있는 감성연기를 보여준 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많은 이의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작가로서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샤오홍의 노력과 10년 동안 100여권의 작품을 남기며 불꽃같은 삶을 산 그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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