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혐의'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사의 표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31 2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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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사의 표명은 개인 비리 혐의점을 잡고 검찰이 이 청장의 집무실을 비롯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다.

이종철 청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검찰의 압수수색 사태를 빚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며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당당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검찰은 이 청장의 집무실과 송도 관사, 서울 자택, 지인 자택 등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양복 2벌과 문서 파일, 통장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 청장이 '에잇시티'의 핵심 관계자로부터 양복을 포함한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의 사의 표명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까지 보고됐다.

다만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이 청장의 사의가 바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 청장 사의가 시장에게 보고됐다"면서도 "공무원 신분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런 상황에 사의가 곧바로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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