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유정복 인천시장에 힘 있는 민선시장 주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8 16:02: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정면 비난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유정복 시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등 주요 현안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G기간 각계각층의 공통된 바람에도 불구하고 북한응원단 공식 참여와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이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또 "지역의 숙원사업이자 시민들의 염원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문제에 대해서도 유 시장은 침묵하고 있다"며 "서민 호주머니 털기식 정부 정책에 반론도 못하고 통행료 유지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추가 유료화가 실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유 시장의 침묵 행보가 유료구간 폐지가 아닌 무료구간 유료화라는 날벼락으로 돌아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특히 "인천시 자본·기술과 북한 노동의 협작 사업으로 실현된 단둥 축구화공장이 민선6기 출범 후 폐기 처분될 위기"라며 "사업을 추진한 시, 출자를 맡은 축구단 간 책임 떠넘기기로 남북경협 상징이 방치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당은 "유정복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는 1980년대 관선 시장을 떠올리게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정의 우선순위는 정부정책이 아니라 시민들의 바람이 돼야한다. 힘 있는 민선시장의 행보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