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인천 송도에 새둥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7 14: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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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과 이전 협약 체결… 포스코 패밀리사 속속 집결 [인천=문찬식 기자] 국내외 기업과 국제기구가 속속 들어서며 국제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송도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는 포스코건설을 중심으로 포스코 패밀리사들이 모여들면서 비즈니스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7일 송도 랜드마크 빌딩인 동북아무역센터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이필훈 포스코A&C 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A&C의 송도 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포스코A&C는 국내 1664개 건축사무소 중 매출기준(2013년 상공회의소) 2위이며 건축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사후 관리까지 건축의 일련과정에 대한 종합 수행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종합건축서비스 회사다. 올해 수주 4200억원, 매출 2200억원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A&C는 서울 강남구 본사의 직원 400여명과 함께 본사를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인천공항 및 인천항을 근거리에 둔 송도를 전략적 기반삼아 업무효율 및 세계시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2015년 송도에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C 등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 5000명이 근무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런 포스코 패밀리사의 집결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포스코건설이 참여 중인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패밀리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송도는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과 교육·주거·녹지공간 등 탁월한 정주환경을 갖춰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도약대가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엠코테크놀로지, 시스코, ADT 캡스 등 대기업과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세계은행 등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특히 2010년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잇따라 입주했으며 내년 1월 대우인터내셔널, 4월 포스코A&C의 이전도 확정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송도 유치를 촉진시켜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포스코 패밀리사들 가운데 매출 기준 2위 대우인터내셔널, 3위 포스코건설이 터를 잡게 돼 거주 및 유동인구 증가, 직간접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효과 등으로 송도, 나아가 인천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청장은 “포스코 패밀리사의 송도 유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서 송도가 가진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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