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촉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이 인천시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경제과 폐지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 단체들은 관련 기자회견 장소로 인천시가 기자회견실 사용을 불허하자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등 6개 단체는 21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사회적경제과 폐지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고 "인천시가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사회적경제과 폐지를 결정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는 사회경제과를 그대로 존치하고 예산과 인력을 타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시의 기자회견실 사용 불허와 관련해서도 "사회적경제과 폐지에 대한 성명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실 사용을 신청했지만 내용이 적절치 않다며 거절당했다"며 "시 관련 부서는 건물의 주인이 아니라 관리 역할을 하는 것인데도 기자회견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검열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가 지난 17일 사회적경제과 해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 시 관련부서에 기자회견실 대여를 신청했지만, 시 관련 부서가 조직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회견 내용으로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 기자실 사용을 거절하면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자회견을)거부 한 것이 아니라 조직개편안 입법예고기간이 25일까지인데 아직 조직개편안이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보니 확정 후 기자회견을 해도 괜찮지 않겠는가 하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미뤄달라고)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고 2개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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