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출연기관 낙제점 예견된 결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0 07:51: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출연한 10개 기관이 한국능률협회가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가운데 산하기관 부실은 예견된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산하기관 10곳의 출연기관의 요직은 소위 송영길 전 시장의 측근들로 채워져 있다"며 "전임 시장은 많은 시민단체의 반대와 공무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측근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멀쩡한 관광공사를 없앤 대신 정체 모를 의료관광재단을 설립하는가 하면 아예 직제조차 없던 인천발전연구원의 부원장 자리를 만들어 제 사람들을 앉힌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또 "이러한 사례는 인천시 출자 공기업이나 산하 SPC 등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필요한 자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문제라 할 수 없겠지만 이번 평가 결과로 볼 때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의문이 들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적제적소에 알맞은 인사는 인천시의 행정력 향상과 인천의 발전을 위한 기본"이라면서 "시는 이번 능률협회 평가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길 바라며 향후 인사에 있어 기본을 바로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산하 10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 10개 출연기관 중 90점을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었고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86.63점, 인천발전연구원이 83.67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의료관광재단(78.79)과 인천테크노파크(78.54), 인천국제교류재단(76.08), 인천문화재단(74.62),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71.96), 인천신용보증재단(69.92), 인천의료원(67.30) 등의 평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