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국회의원들, 유정복 인천시장 검찰수사 촉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5 15:34: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병호 국회의원 등 6명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6월19일 당시 새누리당 소속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지만 기소 공소시효가 1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명약관화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은 것은 행여 청와대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거나 검찰이 알아서 눈치 보기 하는 건 아닌 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시장의 기소문제는 정치적인 것도,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도 아니다"고 잘라 말한 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제도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며 또한 향후 선거에서 흑색선전선거를 막느냐 터주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명백한 부정선거행위를 이대로 두고 불기소하게 된다면 누구나 항상 부정선거를 해도 되는구나 라는 나쁜 선례를 남기고 검찰은 또 한 번의 국민적 불신을 받는 치욕적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검찰은 허위사실과 흑색선전으로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인천 유권자들의 인식을 호도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유정복 시장을 엄정하게 수사해 빠른 시일 안에 기소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연은 지난 6월18일 세월호 참사와 부채문제라는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의 핵심쟁점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인천시장 선거에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송영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 하에 허위사실을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