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서남극해 환경변화 현상 규명 나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5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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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 인천시 연수구 소재)가 올해 처음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남극해 환경변화 현상의 해답을 찾기 위한 학연간 국제공동연구프로그램인 ‘서남극해 원격탐사 연구(Satellite Remote Sensing on the West Antarctic Ocean Research, STAR)’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팀은 극지연구소,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델라웨어대학교, 텍사스대학교의 연구팀으로 구성됐으며 본 연구 내용은 15~16일 제주KAL호텔 개최되는 대한원격탐사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전 세계 해양의 약 1/5를 차지하는 남극해는 태평양과 대서양 등 다른 대양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지구 규모의 해수 순환과 기후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양과 기후 연구에 아주 중요한 곳이다.

특히 서남극해는 수온 상승이나 빙붕 붕괴 등 지구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보고되고 있어 온난화 등 지구기후변화 현상과 영향에 대한 주기적 감시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하지만 남극해는 가혹한 기상조건에 의해 현장조사가 쉽지 않고 남극대륙 연안은 연중 얼음으로 덮여 있어 해빙이 녹기 시작하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만 현장관측이 가능하다. 원격탐사는 이러한 기후적, 지리적 어려움을 극복해 광역규모의 지속적인 현장관측을 가능하게 한다.

극지해양의 중장기 기후 변동에 의해 미래의 남극해 생태계 변동의 이해와 예측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원격탐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나 유럽우주기구(ESA) 등 해외 선진국들의 주도로 수행돼 왔다.

하지만 2013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KOMPSAT-5 인공위성의 성공적 발사로 한국 주도의 극지 원격탐사 연구가 가능하게 됐으며 해빙 연구 등에 선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극지연구소 김현철 박사는 “이번 연구는 최초의 한국주도형 극지 인공위성 원격탐사 연구로서 극지의 환경변화 이해를 통한 지구온난화 연구에 필요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북극해 항로 개발 등에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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