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온의 강렬한 탱고 선율 선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4 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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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문화회관서 '진선 트리오' 브런치 콘서트 16일 개최 [인천=문찬식 기자]국내 유일 유럽파 정통 반도네오니스트 진선이 이끄는 ‘진선 트리오’가 16일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회관의 '브런치 콘서트'를 찾아온다.

대중에 익숙지 않은 반도네온은 ‘탱고의 영혼’이라고 불릴 만큼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에 빠져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악기로 손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반도네온 연주를 만나볼 수 있어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선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체사레 키아키아레타에게 사사했으며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녀는 정통 탱고부터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가슴 울리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고,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9~12월에는 직접 작곡한 곡으로 매달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진선 트리오는 반도네오니스트 진선과 첼로의 중후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잘 표현해내는 첼리스트 예슬, 달라스 재즈피아노협회 선정 라이징스타 공연에서 연주한 피아니스트 민세정으로 구성된 팀으로 그들이 만드는 완벽한 하모니는 브런치 콘서트를 한층 더 빛내줄 예정이다.

'10월 문화회관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와 반도네오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Libertango'에 이어 진선의 자작곡 ‘선물’, ‘구름의 비밀’, 민세정의 자작곡 ‘The Yellow Tree', 'Waking up into a dream' 등 폭넓은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서구문화회관 브런치 콘서트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공연이다. 연극, 재즈, 비올라, 금관5중주 등 장르 불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으며 관객과 아티스트 간 친밀한 소통과 교감을 통해 매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총천연색으로 물드는 가을, 진선 트리오의 연주는 마치 눈앞에서 매혹적인 남녀의 탱고를 보는 듯한 강렬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580-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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