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벨트 조성 본격 추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3 17:42: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강하구~파주~고성 잇는 공원 신설키로

[시민일보] 휴전선을 따라 경기도 파주에서 강원도 고성을 잇는 세계평화벨트 조성사업이 구체화된다.


경기도는 13일 파주와 연천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정전 60주년 경기도 DMZ 세계평화공원벨트 조성’을 주제로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DMZ세계평화공원 3단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한강하구~파주~연천~철원~고성을 잇는 평화공원을 우선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군사분계선의 남쪽지역에서 북쪽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위해 강원도 국제기구로 구성된 국제지역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거나 협력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도가 마련한 3단계 추진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지뢰, 재산권 및 생태계 조사를 위해 경기도 강원도 군 연구기관간 추진단을 구성하고 2단계로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제시한 개발방안을 지원하는 추진단계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작은 거점을 조성한다.


그 이후에 3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각 거점을 연결해 벨트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관리하는 형태의 평화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경기도의 실행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DMZ 보전과 활용을 통해 역사와 안보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 관광거점으로 육성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DMZ가 갖는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