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친수공간 재개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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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5년 6월부터 단계적 시민들에 개방
[시민일보]내항 8부두(중구 소재)가 오는 2015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인천해양항만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8부두를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6월부터 항만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안을 세우고 내년 말까지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항은 지난 1974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국내 경제활동의 교두보가 돼 왔지만 인근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과 먼지 등에 시달렸다.
이에 인천항 인근 주민들은 2007년 부두 개방을 촉구하는 국회청원을 냈고 정부는 지난해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고시, 내항 1부두와 8부두를 재개발 예정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인천항만공사가 8부두를 이용하는 항만운영사와 5년간 사용계약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시민단체가 삭발시위와 월미산전망대 고공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고조됐다.
하역업계, 인천항운노조 등 항만업계는 부두 개방 원칙에 찬성하면서도 항운노조 근로자들에 대한 보상, 항만 기능 재배치 문제 등 선결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8부두 개방으로 인해 인천항 기능 등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먼저 인천해양청과 인천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전담(TF)팀을 구성하고 항운노조원 근무지 이전, 내항 부두별 기능 재배치 등과 관련된 전문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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