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취업자 30%↓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20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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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5만4100명 급감
[시민일보] 내수경기 침체와 제조업 자동화 등의 여파로 지난해 경기도내 취업자 증가인원이 전년과 비교해 3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연구위원이 낸 '최근 경기도의 고용부진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한 도내 취업자는 10만5800명으로, 전년 15만9900명보다 5만4100명(33%)이나 급감했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 취업자 증가인원 45만900명의 23.5%에 불과했다. 2004~2007년 60%대에 이르던 전국 취업자 증가인원 가운데 도내 취업자 비중이 2010~2011년 40%대로 떨어진 뒤 1년 새 다시 '반 토막'으로 추락한 것이다.

보고서는 도의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제조업의 자동화로 구직 인원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신도시 개발과 부동산 거래가 사실상 끊기면서 사업서비스업 취업이 줄어든 것도 이유다.

보고서는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정보 부족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부조화)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등 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다.

조 위원은 "최근 들어 도의 취업자 증가인원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는 등 '일자리 경기'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며 "주거와 교통, 생활편의 시설 등 서울과 비교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구인·구직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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