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도당,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실언 논란 대응 방안 논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8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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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사과 요구에 “표현상 실수일 뿐... 사과를 바라니 사과 드린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1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소방 재정 빨대’ 실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추미애 경기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8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8시 부천에서 모여 부천 소방관 순직 사태와 추 지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한 시간 뒤 빈소에 방문할 예정인 김민석 당 대표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당 소속 의원들은 “추 지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사과가 먼저 진행된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 소방 재정에서의 국비와 지자체 비용 매칭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논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A의원은 “추 지사가 사과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언급으로 민심을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며 “최소한 경기도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의원도 “소방 공무원들 마음이 많이 다쳤다는 걸 현장에서 느낀다”며 “(개인적으로)소방 노조와 연이 깊은데도 어제 밤 행사에서 소방 공무원들이 말을 안 하더라”고 전했다.


추 지사에 대한 김민석 대표의 대응도 관심사다.


C의원은 “김 대표가 (그동안)분노를 많이 참아왔다”며 “징계는 아니더라도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나 경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추 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이 가장 큰 빨대 재정’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소방공무원 노조가 즉각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특히 그동안 사과 요구를 거부하던 추 지사는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한 지난 17일에서야 빈소를 찾아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며 “제 의도가 그런 게 아니었다.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씀드리다 나온 표현상의 실수”라고 밝혔다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올해 44살로 11년차 소방관인 김 소방위는 지난 17일 24시간 근무 후 퇴근을 약 20분 앞두고 화재 진압활동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1계급 승진이 추서된 김 소방위의 영결식에서는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고, 영결식 뒤에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전날 오후 6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며 “현장 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유족을 위로하고 훈장을 추서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추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소방위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절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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