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천 공장화재 순직 소방위 빈소 찾아 조문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18 14: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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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영정 앞 무릎꿇고 분향 후 유가족 위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부천 공장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14분경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용철 소방청장과 임광현 비서실장,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과 함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소방위의 빈소에 들어섰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흰색 장갑을 착용한 이 대통령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무릎을 꿇고 앉아 분향한 뒤 일어나 고개 숙여 묵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대한 예우의 뜻을 담은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고인의 배우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애도의 시간을 오래 가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고인의 딸이 몇 살인지 묻고 7살이라는 답변에 한동안 먹먹한 표정으로 침묵했다”며 “이후 빈소 바깥에 머물던 고인의 아버지에게 외아들인지 물었고, 한동안 말을 아끼다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딸 아이가 잘 클 수 있게 부탁드린다며 남은 가족을 걱정하는 유가족의 말에 고개를 깊게 끄덕이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에 고마움 이상을 표현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고 설명했다.


조문을 마친 후 이 대통령은 같은 화재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대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윤호중 장관에게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그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에도 국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고인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면서 남겨진 가족과 어린 자녀의 앞날도 세심하게 살피고 국가가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X 계정에도 “고인과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참으로 아프다”라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방명록에 작성한 글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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