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벌인 2012년 여성친화도시 우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3개 자치단체에서 총 32개 사업을 신청, 이중 부평구의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와 경북 영주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사업이 우수 사업에 뽑혔다.
이번 공모는 여성가족부가 4개 자치단체에 총 6,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평구는 사업비 1,500만원을 받는다. 부평구가 응모한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마을 아카데미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구는 내년 주민친화 여성플래너를 양성해 여성친화마을의 확산을 도모한다. 주민친화 여성플래너는 교육 및 보육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이들은 여성친화적 마을 만들기 전략과 기획 등 일을 맡는다.
‘성 평등한 마을’을 선정해 주민참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을 안전 지킴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활용한 여성 일자리 만들기, 생애주기별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성 평등한 여성친화적 마을 모델을 만든다.
앞서 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올 7월에는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수립과 발전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그 혜택이 남녀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다.
구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려고 평온·평등·평안 등 ‘3평’ 도시를 목표로 해 각종 지표 개발, 양성평등 확대, 여성의 성장과 사회 참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구축 등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이와 함께 성인지 기반 확립을 비롯해 성인지 통계집 발간, 성별영향평가,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단체 대표와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도 개최하고 있으며 구민들이 참여하는 여성친화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구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여성과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도시, 나아가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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