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현 송파구의원, 가락시장역 유휴공간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제안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0 18: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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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유미현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이 가락시장역 지하 유휴공간을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송파구에 요청했다.


유 의원은 지난 10월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도심 여건을 고려해 기존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송파구 자료를 인용해 9홀 규모의 잠실유수지 파크골프장을 2025년 한 해 동안 4만1000여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 의원은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송파구에 현재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계획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제시한 곳은 가락시장역 7번 출구 인근 지하 2층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곳에는 약 184㎡(약 55평)의 유휴공간이 있다. 유 의원은 현재 특별한 용도 없이 비어 있는 공간이라며 최근 지역주민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는 야외 파크골프장보다 비교적 작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을 들었다. 다만 유휴공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시설을 조성할 수는 없다며 지하공간의 구조·안전성·접근성, 시설 설치 가능 여부, 이용 수요,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송파구에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해당 공간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이용 수요와 예상 사업비 등을 토대로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공간 사용 절차와 조건, 추진 방식, 예산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시설 조성 가능성과 함께 향후 운영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운영 주체와 이용시간, 예약방식, 이용료 등을 사전에 살펴 송파구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제는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과 함께, 이미 있는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찾는 행정도 필요합니다.”라며 송파구의 적극적인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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