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송파구의원, 장지역~복지시설 잇는 ‘송파 동행버스’ 제안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0 18: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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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지선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이 장지역 인근 주민, 특히 노인의 공공·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송파 동행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월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시설이 마련돼 있어도 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없다면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지역 주변 일부 지역에서 장지동주민센터나 문정노인종합복지관까지 걸어서 30분 넘게 걸린다며, 보행이 어려운 주민에게 거리 자체가 이용 장벽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2026년 9월 기준 장지동의 65세 이상 인구는 6101명으로 송파구에서 세 번째로 많고, 전체 주민의 19.9%를 차지한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 전체 회원 5394명 가운데 장지동 주민은 1317명으로 약 24%이며 문정1동 다음으로 많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주민센터와 복지관,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송파구치매안심센터 등 주요 시설이 장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만큼 새로운 시설을 짓기 전에 이동 불편을 줄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자치구 사례로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곳에 공공시설 셔틀버스 관련 조례가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성동구는 ‘성공버스’ 4개 노선에 11대를 투입해 하루 평균 약 2970명이 이용하고, 노원구는 ‘노원행복버스’ 6대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60세 이상 노인과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효도버스 5대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송파구에는 장지역과 장지동주민센터, 문정노인종합복지관,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송파구치매안심센터 등을 잇는 시범노선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이동 수요와 불편을 조사하고 기존 버스노선과 중복되지 않는 노선을 설계하는 한편, 타 자치구 운영사례를 검토해 시범사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교통취약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복지는 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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