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광주 최초 자율주행 무인방제기 보급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1 1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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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감 재배농가 2곳에 시범 도입, 방제 작업 안전성 높이고 노동력 절감

 

▲ 영암군, 관내 과수재배 농가서 자율주행무인방제기 시연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과수 재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광주 최초로 자율주행 무인방제기를 시범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요 과수 작목인 배와 감 재배농가 2곳에서 참여했다. 보급된 자율주행 무인방제기(SS기)는 정밀 위성항법장치(GPS)와 자율주행 감지장치를 탑재해 과수원 내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운전자 없이 이동하며 농약을 살포하는 농기계다.

특히 작업자가 농기계를 운전하지 않아도 돼 농약 노출 위험을 줄이고, 고령 농업인의 방제 작업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범 운행에서는 농약을 고르게 살포하고 방제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통신망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산간 지역 과수원에서는 통신 장애로 작동이 지연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나타났다.

박선미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 최초로 과수 재배 현장에 자율주행 무인방제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통신 장애 등 개선사항을 보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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