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이달 초부터 부평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삼산1동 부녀회는 22일 삼산1동 주민센터에서 김장김치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에 쓴 배추와 무, 파 등은 삼산1동 통장자율회가 삼산도서관 옆 공터에 텃밭을 조성, 그동안 가꾸어온 배추다. 이날 김장 담그기에 앞서 21일 삼산동 주민들은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수확 행사도 했다.
부개3동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21일 김장을 담가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노인 등 70여가구에 김장을 전달했다.
김순덕 부개3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 김치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경제적으로 김장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과 김장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다”고 말했다.
앞서 20일에는 부평6동과 부평3동, 청천1동, 일신동, 십정1동 등지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이어졌다. KT&G 복지재단과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9개 단체 150여명이 참가해 이날 오전 구청 광장에서 배추 1만2천여㎏을 담가, 어려운 이웃 120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달 초 시작된 부평지역의 김장 나눔 행사는 이번 주말 마무리 된다. 각 동별로 300~500포기를 담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와함께 구는 지난 16일 갈산공원과 십정녹지에 조성된 도시농업공원에서 수확한 김장용 배추 225포기와 무 650개, 토란 200㎏을 갈산종합사회복지관과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등지에 전달했다.
개흥초와 부평의제21, 울림장애인자립센터 등이 참여해 지난 8월 배추와 무 등을 심어 관리해 왔다.
구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도시농업공원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내년 3월까지는 도시농업공원에 호밀과 보리, 유채 등 겨울나기 작물을 심어 관리한 뒤, 이를 푸드마켓 등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김장 나누기 행사로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부평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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