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공익시설용지 개발 잠정보류

송윤근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0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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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수렴 협의회 열고 의견 청취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소재 공익시설용지 개발 사업이 잠정 보류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최근 시가 시민의견수렴 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개발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민자사업으로 인한 재정정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검토의견에 따라 사업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

또 “문화체육시설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필수시설과 달리 상대적으로 시기적 요건과 주변요건 변화, 시민욕구 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재해석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정왕동 공익시설용지 개발 사업은 당초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사업보류에 따라 상당기간 개발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지난 8월부터 정왕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왕동 공익시설용지 개발을 위한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과 기부체납방식 2개안에 대해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제1안 시흥복합커뮤니티센터 BTL사업은 공공용지에 민간사업자가 423억원을 투입해 공연.체육.청소년 시설 등이 들어설 ‘시흥복합커뮤니티’로 건립해 소유는 시흥시가 갖되 협약기간인 20년동안 연간 45억원(901억원)의 임대료(수익금 199억원, 시재정부담액 702억원)와 운영비 연간 38억원(752억원)이 드는 사업이다.

제2안 복합개발사업은 공동주택사업자가 개발 이익금으로 공공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기부체납하는 방식 등이다.

두 가지안에 대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 93명 중 54명(58%)이 제1안을 22명(24%)이 2안을, 미응답이 17명(18%)으로 나타나는 등 향후 시일이 걸리더라도 공공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제1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별 선호도를 보면, 정왕2동은 공익시설용지 개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두가지 개발방식 중 한가지 안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는 경향이 커 ‘미응답’이 많았으며, 정왕3.4동은 군자배곧신도시의 공공시설과 중복되는 시설을 무리하게 건립하는 개발방식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 주문했다.

시민들은 ▲시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왕동의 마지막 개발 보류지로써 신중한 검토로 사업을 시행할 것 ▲시 재정이 충분할 때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하 검토해 다른 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시민의견수렴 협의회 회의에서 우창윤 정책기획단 위원은 “장래 공공용도에 대한 수요에 대해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보고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유보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며 “시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부채를 늘리는 것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협의회 위원들 또한 사업유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개발하고자하는 공익시설용지는 수자원공사로부터 167억원에 매입한 5필지(시화공단 1필지 포함)이며 부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09년 ‘시흥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BTL사업 계획’을 수립, BTL 사업 사업한도액 국회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으며, 2011년 정왕동 공익시설용지 복합개발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BTL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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