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등 경기 1·2인 가구 학력·소득·주거환경 열악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3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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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월세 사는 저소득층에 학력도 낮아
[시민일보] 1·2인 가구는 일반가구에 비해 학력, 소득, 주거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20대와 고령층의 1·2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외희 선임연구위원은 30일 낸 '경기도 가구특성 변화에 따른 주택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201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와 국토해양부의 주거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도내 1인 가구의 71.7%는 저소득층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했다.

학력은 초졸 이하가 18.0%나 됐고, 월세 비율과 다가구 단독주택 비율도 각각 43.2%와 36.9%에 이르는 등 일반가구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1인 가구는 저소득층 비율이 90%를 넘어섰으며, 자가(주택) 비율도 고령 2인 이상 가구보다 낮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도내 1인 가구가 2010년 20.3%에서 2030년 28.7%, 2인가구는 같은 기간 21.6%에서 31.2%로, 고령가구는 13.3%에서 30.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주택의 양적 공급에서 주거복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소득 수준이 낮은 1·2인 가구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임대주택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령가구를 위해서는 기존 주택의 개조 지원 및 노인복지 서비스 확충,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 홈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위원은 "1인 가구의 증가, 개인주의 성향의 강화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 내에서 사회 연결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활성화, 물리적 주거환경의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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