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추석 명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내 체불임금이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사업장 2만993곳에서 근로자 5만4713명의 임금 1995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체불액 7915억원의 25.2%에 달하는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1594억원)보다 401억원(25.2%)이나 증가한 것이다.
도는 이 가운데 965억원(48.4%)은 사업장 부도 등으로 연휴 전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청산 지도에 나서 악덕 사업주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 조치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시·군 발주공사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기성금(중간 정산금)을 지급하는 한편 하도급 업체를 점검, 체불임금을 없애도록 했다.
임금을 못받고 있는 근로자에게는 생계비 융자 등 지원제도를 알리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근로자들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공공기관, 근로 감독관 등과 협력해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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