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삭막한 회색 벽에 행복그리기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9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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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지천 6곳 20폭 완성
[시민일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내 주민 산책로로 이용되는 안대지천내 회색 교량 구조물들의 벽면이 화사한 벽화로 꾸며져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용인시 수지구에 따르면 최근 안대지천내 교량들에 대해 주민들의 미술재능 기부로 20여폭의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작업 구간은 죽전동 안대지천내 6곳(안대치천교, 새터교, 안터교, 내천교, 죽전도서관 옆, 현암로 박스구간)이며 총 900m 길이의 하천구조물 벽면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주민들의 미술재능 기부는 주민 산책로로 이용되는 안대지천 주변 회색 교량 구조물이 무분별한 낙서로 얼룩져 있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공감 행복한 용인’을 테마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벽화작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벽화작업에는 죽전1동주민자치센터 서양화반 수강생, 단국대학교조형예술대 재학생, 용인시학원연합회 미술분야 학생, 자원봉사학생 등 총 190여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8월 초 벽화작업을 시작,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야외작업이 불가능해 일정이 거듭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벽화 작업 동안에도 인근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성원이 끊이질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완성 후에는 휴대폰 인증샷을 찍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생활공감 품격수지 가꾸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금번 벽화작업에 대한 주민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민ㆍ관ㆍ학 협력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벽화작업을 추진, 구민들의 주인의식 제고 및 도시 이미지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안대지천내 구조물에 20여폭의 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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