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옥구공원 제기능 못한다

송윤근 기자 / / 기사승인 : 2012-02-2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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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개체수 50~60% 줄고 저류특징자료도 철거돼 개선 목소리
市, "보수작업, 필요한 자료 비치하겠다"
[시민일보]시흥시 정왕동 소재 옥구공원에 최근들어 날씨가 따듯해 지면서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 나들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원내 설치된 조류사육장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조류의 종류가 수개 종류로 한정된 데다 조류개체수 감소, 특히나 조류의 서식지나 특성 등 교육에 필요한 자료 비치가 전혀 갖춰지지 않아 볼거리 및 교육적으로도 시민들에게 거의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 때문.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10여년전 공원내 설치한 조류사육장에는 볼거리와 교육을 목적으로 다양한 조류에 대해 기증을 받거나 또는 구매를해 현재 조류사육장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것.
하지만 본보가 최근 공원내 설치된 조류사육장을 확인한 결과 교육적 측면이나 볼거리, 조류의 관리실태 등에 대해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조류사육장에 방사되 사육되고 있는 조류를 확인한 결과 칠면조, 오리 등 8-9종에 약 6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개체수는 10여년전 처음 조류사육장을 설치하고 방사된 개체수(13~14종 약 120마리)에 비해 조류 종류 뿐만 아니라 개체수에 있어서도 약 50-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얼마전까지 설치되어 있던 조류의 서직지나 조류의 특징 등이 설명되어 있는 자료도 모두 철거한 탓인지 아예 찾아 볼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조류를 사육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이 활용하지 않고 몇군데 공간에 서로 다른 조류를 10여마리씩 방생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많은 시민들은 시 관련부서가 조류를 사육하는데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결국 무늬만 사육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현재의 방식대로 조류를 사육할 경우 앞으로 몇년 뒤 아예 조류는 사라지고 텅빈 거대 사육장 시설만 남게될 가능성이 있다며 철거를 하든지 아니면 제대로 관리를 하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모씨(여, 시흥시 정왕동)는 "조류 사육장을 만든 취지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든 아니면 교육적으로 도움을 주던 두가지중 한가지는 조류사육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만족할 수 있도록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조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은 조류의 수명이 다됐거나 족제비 등 야행성 동물로 인해 폐사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으며 조류로 인한 악취 민원이 발생되는 문제점 때문에 별도의 조류 구입해 방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조만간 조류사육장에 대해 야행성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수작업과 함께 조류사육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조류 교육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사육장에 비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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