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수원시가 오는 21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여러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공유차량을 나눠 쓰는 카셰어링(Carsharing) 시대를 연다.
수원시는 KT그룹(회장 이석채)과 손잡고 추진 중인 한국형 카셰어링인 '드라이브 플러스'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driveplus.co.kr)에서 회원가입 후 차량이용이 가능한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발급된 카드로 홈페이지, 스마트폰, 콜센터를 통해 차고지와 이용시간 등을 예약하고, 차고지에서 회원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차량 문이 열려 차량 사용이 가능해 진다.
이용금액은 준중형 Hybrid 차량 이용시 기본요금이 30분당 3500원(주말은 3850원)으로 15km까지 이용가능하며 초과이용시 1km당 200원이 추가 부과된다.
준중형 휘발유 차량은 주중 4000원, 주말은 4400원으로 책정됐으며, 1일 요금과 월정액으로도 운영된다. 시범 기간 중 중준형 휘발유 차량 15대가 우선 투입된다.
차고지는 수원시청 및 4개 구청, 수원지역 KT지사 4곳, 수원역 등 전철역 4곳, 금곡동 LG빌리지 1곳 등 모두 15곳에 설치됐다.
주거지역의 경우 신청지역에 한해 협의를 거쳐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차량관리는 KT금호렌터카를 운영하는 KT렌탈에서 맡아 차량 청결과 교통사고 발생 처리 등 모든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카셰어링은 24시간을 기본단위로 사용자가 유류비와 보험료를 직접 부담하는 기존 렌터카에 비해 저렴하고, 차량 구매 및 유지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 경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KT그룹과 협약식을 갖고, 시스템 개발 및 요금제 설계, 차고지 선정 등을 진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민들의 차량유지비를 줄여드릴 수 있는 생활 공감 정책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고, KT렌탈 이희수 사장은 "카셰어링은 한국의 차량 소유 문화를 차량의 사용, 공유로 전환하는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주차장에서 카셰어링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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