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H건설사 고위 임원 구속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2-16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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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업자 통해 수원시 공무원에 '거액 떡값' 건네

[시민일보] 수원시 고위공무원에 거액의 떡값을 건넨 사건의 몸통이 수원 한 아파트단지를 건설 중인 개발사업자인 H건설사 고위 임원으로 확인됐다.

이 고위 임원은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상 편의를 제공받으려 금품으로 공무원을 매수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길수)는 15일 조경업자를 통해 수원시 고위공무원에 3000만원이 든 한우갈비세트를 전달하려 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이 건설사 상무 이 모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설을 앞둔 지난달 17일 수원에 연고를 둔 조경업자 김 모씨를 통해 3000만원이 든 한우갈비세트를 수원시 고위 공무원(4급)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공사현장 조경을 담당했던 하청업체 대표였다.

이 씨는 현산이 수원 곡반정동에 개발 중인 수원권선 한 아파트 단지내 건축 인허가 및 공동주택 사용승인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뇌물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수원시 고위공무원이 돈뭉치와 갈비세트를 시 감사담당관실에 자진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이 회사 현장 책임자인 이 모 부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가 석방했다.

이 상무가 모든 지시를 내렸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검찰은 또 이번 떡값 사건에 연루된 이들 3명 외에도 1~2명을 추가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9만㎡에 이르는 권선 아파트 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50%로, 공동주택 용지 3개 블록과 상업, 공공기반시설 용지 등에 대한 개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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