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호랑이 소재 공연 2편 선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2-1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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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이 어린이들의 동심을 살리고 전래동화 속 빠지지 않는 동물캐릭터 ‘호랑이’를 공연예술화 한 작품 2편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인다.
먼저 26일까지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이며 마산, 거창 등 국제연극제 공식 초청작인 마당놀이극 ‘햇님달님’은 서구 문화에 빠른 속도로 적응해 가는 아이들에게 우리 가락, 우리 몸짓, 우리 놀이로 우리 문화를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게 하는 작품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누이가 호랑이를 피해 해와 달이 되고 오누이를 잃고 홀로 남아 평생을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늙어가던 어머니와 그때까지 계속 살아서 못된 짓을 계속하던 호랑이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내용이다.
햇님달님에는 호랑이만 출연하지 않는다. 호랑이 외에도 이야기 속 이야기에 토끼와 거북이의 등장하고 오누이와 함께하는 수수께끼 풀이 등은 극적요소를 부각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 흥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출연진들과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다.
봄의 시작과 함께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첫 공연은 10일에서 25일까지 복합인형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가 공연된다.
우리 전래동화의 세 가지 호랑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 이 작품은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울던 아이가 곶감을 주겠다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자 곶감이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줄 알게 되는 어리석은 호랑이의 이야기와 세 가지 꾀를 내어 호랑이에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토끼 이야기, 호랑이를 ‘형님’이라 칭하게 된 나무꾼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번 2편의 공연으로 작품 속에 등장해 묘사된 ‘호랑이’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호랑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8,000원, 재단 유료회원은 6,000원, 단체 20인 이상은 4,000원이며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평일(화~금)은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은 오후 1시, 3시에 공연된다. 단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화요일과 수요일 4시에는 공연이 없다.
김포=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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