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하마 "루원시티 살려내라"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2-0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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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정오거리 주민들 매서운 한파속 촛불집회 100일째 넘어
[시민일보] 최근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살려내라'는 주민들의 촛불집회가 100일째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27일부터 시민들이 참여해 시작부터 서구 뿐만 아니라 인천전역에서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 촛불집회는 지난 2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면서 100일째(매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를 넘어선 상태다.
이들은 낮에는 ‘폐허’, 밤에는 ‘암흑도시’, 언론에선 ‘유령도시’라고 불리는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당초 루원시티(서구 가정동 571번지 일원 971,892,2m²)를 입체복합도시(최첨단 다기능 복합도시, 교통거점도시 등)로 오는 2013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포기(인천시 지난해 2011년 1월17일 국토해양부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공문발송)로 루원시티 사업계획이 컨셉을 잃게 돼 완공 시점조차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가정동에 가좌동까지 경인고속도로 주변 1억2~3000만원 하던 빌라 값이 7000여만원으로 반토막 나고 석남동 등의 재개발사업도 난항에 빠지게 되자 주민들이‘가정오거리사업 정상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 사업시행자인 인천시에 ‘루원시티를 살려내라!’며 촉구하고 있다.
루원시티 사업 지연에 따라 하루 이자만 약 3억원, 한달이면 90억원,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에 사업지연에 따른 인건비를 제외한 이자만 1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의 루원시티 사업지연으로 인한 이자는 고스란히 다시 입주할 주민들의 분양가 상승과 항상 인천시 부채가 많아 재정이 파탄난다는 송영길 시장 개인 돈이 아닌 시민들의 세금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이학재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 서구강화군갑)은“시에서 루원시티내 앵커시설 유치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지난달 11일 제310회 새얼 아침대화에서 루원시티 내 앵커시설 유치를 위해 인천시교육청 이전 계획을 발언한 바 있다.

사진설명= 이학재 의원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를 살려내라'며 주민들과 함께 100일째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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