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시흥시로부터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수집. 운반 위탁 업무를 맡고 있는 일부업체가 주택가 밀집지역에 대한 쓰레기 수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주택가 밀집 지역내 대부분의 이면도로상 불법주차로 인해 차량통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다가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
특히 이같은 현상은 독신자들이 많이 주거하는 원룸 주택이 밀집된 정왕권에서 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주거밀집지역을 담당하는 C업체와 M업체, S업체 등 쓰레기 수집. 운반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동행하며 수거 과정을 확인해 본 결과 차량 대부분이 불법주차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미화원이 직접 나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실제로 정왕동 61블럭의 경우 주택가 대부분의 이면도로는 5톤 쓰레기 수거차량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양 방향에 불법 추차가 되어 있는가 하면 아예 차량이 통행하지 못해 미화원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쓰레기 봉투를 차량까지 옮기 나르는 불편함을 격고 있었다.
또 정왕동 60블럭과 62블럭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도 이면도로상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정왕공고 블럭의 경우 2차선 도로에 이중 불법 차량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차량은 물론 소형 차량도 아예 통행을 전혀 할 수 없어 미화원이 5-10분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가져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밖에 52블럭을 비롯해 53블럭, 54블럭 등 3개 블럭 주거밀집 지역도 대부분이 원룸으로 형성되어 있어 불법 주차는 물론 쓰레기 수거 문제로 행당업체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본지 차량으로 정왕동 1개 지역을 시속 10Km로 운행했을때 걸린 시간은 약25분이 소요됐으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인 C업체와 M업체가 쓰레기를 수집하며 걸린 시간은 대략 50분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를 수거할 경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업체는 원활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차량들이 많이 빠져 나가는 아침 출근 이후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면도로에 차량 통행도 못할 정도로 불법주차된 차량과 비양심적으로 버린진 쓰레기 수거로 인해 주거밀집 지역 권역을 담당하는 업체는 상당한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모씨(여, 시흥시 정왕동)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깨끗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미화원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나 하나쯤이야'하는 그릇된 생각에 젖어 불법주차에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으로 행정조치를 취하고 무분별한 주차와 대량으로 발생되는 쓰레기 수거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미화원들의 복지지원 차원에서 인센티브 등을 적용 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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