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일 '고용승계 요구' 7보1배 행사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17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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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전자택' 근로자 31명 집단해고 장기화 조짐
[시민일보] 인천공항세관 전자택 업무 노동자 31명의 집단 계약해지 사건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전자택 업무 근로자들은 이에 항의하며 17일부터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7보 1배 행사를 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17일부터 고용승계 염원하는 7보1배 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다"며 "인천세관은 18일까지 전원고용승계 답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집단 계약해지 사건이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인천공항세관장은 고용승계에 답이 없다"며 "이날로 3주차로 접어든 인천공항세관분회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세관장은 고용승계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또 "지난 13일에는 노조 사무실로 인천공항세관장 명의로 편지 한통이 팩스로 전달 됐을 뿐"이라며 "인천공항세관은 법률적 검토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시일 내에 조치 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라며 국가기관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곤란하므로 농성을 해제하고 해결 추이를 지켜봐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공항의 요구는 시간을 끌다 잊혀지면 흐지부지 정리하려는 꼼수"라며 "복도에서 농성하는 노동자들이 국가기관의 업무수행을 곤란하게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단언했다.
이들은 특히 "자신들의 추악한 행태를 드러나게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불편하기는 할 것"이라며 "단시일 내에 조치 할 수 없다는 말은 조용히 기다리게 하고 결국 여론의 관심이 식으면 대충 덮고 가겠다는 꼼수임을 알고 있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18일까지 고용승계 답을 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설 연휴에 세계가 우리 투쟁을 알게 될 것이며, 관세청과 인천공항세관은 18일까지 조합원 전원 고용승계 확답을 하라"고 요구했다.
또 "18일까지 고용승계 답을 듣지 못한다면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조합원이 설 연휴에 길바닥에서 농성하며 보낸 다는 것이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과 이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하게 인식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파국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인천공항세관을 압박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 전자택 부착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 31명은 하청업체로부터 지난 해 12월31일 집단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이들은 격일로 근무하고 있지만 근로시간은 5시간으로 인정돼 월급을 받는 등 불법 노동행위를 하청업체가 자행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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