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옥보전 및 관리를 위한 학술용역' 실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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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만의 역사·문화테마 만든다
DB구축··· 체계적 관리·지원

▲ 경찰청 소유의 한옥 폐가를 정성들여 복원하고 개관한 한옥문화공간 ‘상촌재’ 전경.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020년 3월까지 ‘한옥보전 및 관리를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이번 학술용역은 건물 신축 및 개발 등으로 인한 멸실·변형되고 있는 한옥을 구 차원의한옥 보호 및 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고, 건축자산으로써 한옥이 지닌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다.

구는 이번 한옥 학술용역의 첫 번째 단계로 지역내 목구조 건축물 대상 ‘한옥 건축물 현장조사’를 실시, 한옥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합리적인 관리·지원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현장조사를 토대로 지역내 한옥의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한옥 등급기준을 마련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추후 한옥관리를 위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옥분포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한옥밀집구역으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익선동, 통의동 일대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숭인1구역을 심층조사한다.

종로만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특성 등을 살려 테마가 있는 관광루트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각종 민원사항 또한 해소하고자 한다.

구는 학술용역이 완료되면 구에서 운영 중인 한옥자재은행과 협업해 지역내 한옥자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한옥을 보유하고 있는 종로구의 한옥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지역 뿐 아니라 서울시 전체 한옥 건축물 관리에도 큰 지표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옥의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한옥을 아끼고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한옥, 한식, 한지 등 민족 고유의 품격과 자긍심이 깃든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한옥 동주민센터인 ‘혜화동 주민센터’의 문을 열었고, 한옥 공공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과 경복궁 서측 세종마을에 위치한 한옥문화공간 ‘상촌재’ 등을 건립하는 등 한옥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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