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1동, 주민들이 고른 내년도 마을사업 4건…주민참여예산 절차 본격화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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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참석한 주민총회서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생활밀착형 사업 의제 선정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 등 후속 절차 거쳐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 과정 진행


 

▲ 군포1동 주민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 군포1동 주민들이 내년도 마을에서 추진할 사업을 직접 선택했다.

 

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군포새마을금고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군포1동 주민총회’를 열고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우천 군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사전에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행사 당일 현장 투표에 참여해 내년도 마을사업에 대한 의견을 표출했다.

 

투표 대상은 주민들이 발굴하고 제안한 사업으로, 현장에서는 사업 내용을 놓고 주민 간 의견을 나누는 공론 과정도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의제는 △토닥토닥 우리동네 비누공방 △짜장짜장, 웃음 꽃 피는 날 △디지털 동행! 어르신 스마트폰 배움터 △다함께 Green 군포 등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의제는 곧바로 예산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군포시 주민참여예산 운영체계에 따르면 동 주민총회에서 공론화와 투표를 거친 사업은 사업부서의 법령·조례 적합성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받게 된다.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협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된다.

 

군포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제안사업 공모와 주민참여예산학교, 동 지역회의 등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나온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연결함으로써 주민이 지역의 생활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숙의하는 참여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사녀 군포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개개인의 의견이 실제 마을 사업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민이 주도하는 활력 있는 군포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주민자치의 핵심 가치”라며 “주민자치회와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심의한 뒤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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