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AI 입법지원·시민참여 두 축으로 의정혁신 모색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6 18: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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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의원연구단체 활동… AI 기반 입법지원체계·시민의회 운영모델 연구
의정모니터단·모의의회 등 시민 소통사업과 연계해 열린 의회 구현



 

▲ 2026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 진행 모습 /사진제공=군포시의회
[군포=송윤근 기자] 경기 군포시의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입법지원체계 구축과 시민의 정책 참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시의회는 26일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통해 ‘군포시의회 AI 혁신 연구회’와 ‘시민공론장 정책 의원포럼’의 등록 및 연구활동계획을 승인했다.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두 단체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군포시의회 AI 혁신 연구회’는 박상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이동한·박재신·박상현 의원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RAG-LLM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조례와 예산, 의정자료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입법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살핀다.

 

AI가 의정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도 연구 대상이다. 기술 활용의 편의성뿐 아니라 자료 접근과 활용에 필요한 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는 ‘시민공론장 정책 의원포럼’이 활동한다. 이혜승 의원이 대표를 맡고 이우천·장경민·정해동 의원이 참여하는 이 포럼은 시민의회와 시민공론장을 활용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다.

 

시민이 정책을 전달받는 데 머물지 않고 의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포의 여건에 맞는 시민의회와 공론장 운영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의회는 시와 의회, 교육청, 시민단체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10월에는 의원과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시민공론장을 열어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의제를 공유하고 숙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은 연구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시의회가 기존의 시민 소통사업과 정책연구를 연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포시의회는 올해 의정모니터단의 정기회의와 간담회,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의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의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회는 2026년 정례회 2회 40일과 임시회 4회 31일 등 총 6회, 71일간 회기를 운영할 계획이며, 자치법규 제·개정과 행정사무감사,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우천 의장은 “의원연구단체 활동은 지역 현안과 시민의 요구를 깊이 살펴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연구가 의정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참여를 넓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의회는 앞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소산업, 산본천 복원, 동물복지, 지역상권, 청년정책, 탄소중립,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10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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