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피해기업 지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07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中企육성기금 10억 긴급 증액··· 90억 저금리 융자
세제 지원도 검토··· 비상대책반 만들어 피해 점검

▲ 본관 1층에 설치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신고 창구’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따라 지역내 기업들의 피해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원을 긴급 증액한 총 90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현재 지역내 기업 7만여개 중 제조업체는 1700여개로, 이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관련 제조업체는 50여곳이다.

구는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 연리 1.5%로 융자 지원하며, 이를 위해 본관 1층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신고 창구’를 설치했다.

피해기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신용보증추천제도를 이용하면, 구에서 발행한 추천서로 일반보다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받아 저리(2.4~2.9%)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지방세 고지·징수유예 등 세제지원도 검토 중이다.

또 구는 하철승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수출규제 비상대책반’ TF팀을 구성, 강남구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본관 1층 일자리지원센터내에 설치된 피해기업 신고창구를 통해 재정 지원 등 실질적인 구제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강남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