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교과위에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이달 임시국회 처리를 한나라당에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지역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인천대 법인화 법인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내년도 법인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여야 간사가 합의해 상임위를 거쳐 오는 29일 또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신동근 정무부시장, 김교흥 전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앞서 송 시장은 지난 6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천대 법인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서울대 등 국립대의 법인화를 당론으로 반대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인천대 법인화 법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안 의원의 제안으로 인천대 국립대학법인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그동안 전국 16개 시, 도 가운데 인천만 유일하게 국립종합대학이 없는 점을 들어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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