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반말·욕설에 민원인 분통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18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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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청 종합민원실 김모서기 '추태'
김학규시장 '친절한 봉사행정' 헛구호에 불과
[시민일보]시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민원실 민원 담당 공무원이 자질론 의심될 정도로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것은 물론 막말과 욕설까지 하면서 추태를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이는 민선5기 김학규 시장 취임 이후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이라는 시정 방침 아래 공무원의 친절도를 시정의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고 있는 시정방침을 역행하는 것이어서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민원인 이모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토지거래허가신청 취하를 위해 용인시 처인구청 종합민원실을 방문, 취하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민원행정과 부동산관리계 김모 서기(시설 8급)가 이 씨가 제출하는 취하서에 대해 “잘못 작성했다”며 수정해서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문제는 이 씨가 "취하서를 정정해 제출했지만 김 서기가 다른 서식을 내밀며 다시 작성할 것을 요구했고 화가 나 '처음부터 제대로 알려주지 왜 사람을 골탕 먹이냐'며 항의하자 김 서기가 '어디서 큰 소리를 치느냐' '처리해줄 수 없다'며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고 취하서 접수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면서다.
이 씨는 당시 "공무원이 이렇게 불친절해도 되느냐. 왜 처리를 안해주느냐”며 거칠게 항의했지만 김 서기가“에이 XX. 어디서 큰 소리를 치느냐”며 반말과 욕설을 하며 민원접수를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봉변을 당한 이 씨는 “내가 싸우러 온 것도 아니고 서류가 미비하면 보안을 요구하면 될 일이지, 이것 저것 요구하고 결국은 안 된다고 하면 민원인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이 아니냐”며 “민원인에게 권위적이고, 욕설까지 쉽게 내뱉는 공무원은 절대 용서가 안된다”고 분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민원인은 “민선5기 출발 이후 김학규 시장이 ‘친절한 봉사행정’을 시정의 최우선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시정 방침도 일선 공무원들에게는 그저 한낱 헛구호에 불과한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해당 공무원은 "본인은 (업무) 담당자가 아니였고 담당자가 서류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단순한 취하서 제출사항인데 위임장만 가지고 와서 이것으로는 안된다고 했는데 상대방(이씨) 목소리가 커서 대화가 안되는 상태였고 오히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당황스러웠다."며 욕설 행위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용인=오왕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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