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나눔과 재미 그리고 음악이 더해진 즐거운 장터가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펼쳐진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16일 쇼핑, 자선 경매, 친환경 제품 만들기,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음악 콘서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송도 굿마켓이 20일 송도 커낼워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벼룩시장과 노을콘서트로 구성됐으며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NSIC가 주최해 열린다. 먼저 벼룩시장은 오후 3시부터 송도 커낼워크 3동, 4동 야외에서 펼쳐지며 우천시 실내 상가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일반 판매자들이 직접 마련한 200여개 부스에서는 의류, 도서, 가방, 기타 물품, 그리고 이국적인 앤틱 소품 등이 판매된다. 강남의 유명한 벼룩시장인 쿤스트할레도 50여개의 부스를 통해 독특한 의류와 패션 소품 등을 선보인다.
기아대책 인천지부와 NSIC, 송도 유라이프 등이 참여한 기부 부스에서는 공정무역 '착한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일반 판매자들의 자발적 기부금과 함께 기아대책에 전달된다.
송도 벼룩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인천 지역 인사들과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경매하는 굿옥션(Good Auction)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려는 이들의 소장품이 기부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 일본 자매도시인 고베시 시장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황실어용품 후쿠가와 세이지 커플 도자기잔 셋트'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받은 '영조정순후가례도감의궤가 새겨진 대나무 부채'를 경매 기부품으로 내놨다.
박규홍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10년산 인삼주, 이용호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자신이 수집해 온 '옛날 동전',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본인 소장의 '축구화'와 싸인 축구공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고급위스키를 비롯해 화장품, 루이가르노 미니벨로 자전거, 캐논 디지털 카메라 등이 경매 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며 경매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에 전달된다.
NSIC 관계자는 "내국인들 뿐만 아니라 송도 거주 800여명의 외국인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굿마켓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송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굿마켓은 20일 오픈을 시작으로 9월17일, 10월 16일에도 개최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당일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굿마켓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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