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출신 與의원들 '노심초사'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8-10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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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못받을까 경선에서 질까
[시민일보] 19대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노심초사 하고 있다.
중앙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현역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경선에서 지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함 때문이다.
현재 인천지역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은 총 10명으로 전체 12석 가운데 '계양갑'과 '부평을'을 제외한 10석을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 의원은 현재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까 안전부절 하고있다. 특히 이들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될 경우 경선에서 떨어지지나 않을 까(!)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존재감 없는 중진 의원과 경쟁력 없는 초선 의원들은 물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체 의석 중 20%는 전략공천, 나머지 80%는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당의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인천은 2~3석만 전략공천되고 나머지 10석 안팎은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그동안 등안시 했던 지역구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의원들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고 있으며 또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재래시장을 방문, 민심을 챙기고 있다.
일부 의원은 일찍부터 조직 정비에 나섰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인천시민들은 시큰둥 하다.
주민 박모씨(46. 서구)는 "평소 지역구에 관심 두지 않다가 선거가 다가오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무슨 행동인지 모르겠다"면서 "표를 얻기 위해 지역구를 돌고 있는 의원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정모씨(51. 계양구)는 "그동안 지역 발전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도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맹 비난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굴직한 지역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문제 해결은 커녕 표심에만 혈안돼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여야 의원들이 뭉쳐 현안 문제 해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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