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르면 내년부터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이나 문화와 관련된 동영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구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1년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중 다매체 연동기반 개방형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과제로 공모, 시범 기초단체로 선정돼 지난 5월 사업 주관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방송과 통신이 하나로 융합돼 PC, 스마트폰, 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매체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다매체 연동기반 개방형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사업은 국비 7억 원, 인천시 2억 원, 남동구 2억 원, 충청북도 1.2억 원, 민간 3.8억 원 등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구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점 ▲가장 수강하고 싶은 동영상 콘텐츠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매체 ▲동영상 교육 자료가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것인가 등을 사전에 조사했다.
구는 조사결과를 이번 사업에 반영해 북한이탈주민이나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이 사회적응 등 교육을 받기 위해 복지회관이나 관공서에 갈 필요 없이 TV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조사결과 가장 필요하다고 나타난 한국어 교육 분야를 비롯해 ▲임신 ▲육아 ▲요리 ▲사회적응 ▲가정화합 ▲취업ㆍ창업 ▲문화역사 ▲관광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와 원격 교육ㆍ회의 서비스 등 기능을 구축, 올해 연말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교과목 교육과 5대 안전교육 등 필요한 콘텐츠도 수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창렬 정보미디어과장은 “남동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과 인천에서 두 번째로 많은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을 포함, 소외계층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대에 걸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소외계층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일반 TV에 연결해 방통융합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 170여 대를 지원하고 향후 전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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