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시·군 중 가장 적은 피해 입어
[시민일보]7월26일부터 28일 오후까지 475mm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지난해 침수지역이였던 구리시가 호우특보에 따른 발 빠른 선제대응으로 타 지역에 비하여 경미한 수해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구리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는 경기 북부지역 시군 중 가장 적은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박영순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27일 새벽부터 왕숙천변, 각 빗물펌프장, 침수취약지역과 재난상황실을 돌아보고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수해예방을 진두지휘했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분석하고 하루 몇 차례 호우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갔다.
500여 명의 전 직원 비상근무 조치와 왕숙천 잠수교인 세월교의 통제, 5개소의 빗물펌프장의 풀가동, 산사태 및 하천범람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실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했다.
각동에서는 침수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과 막힌 배수로가 없는지 순찰활동을 지속으로 실시하고, 36개소의 마을앰프와 음성통보 시스템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경보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구리시는 토평지구 원룸단지일원을 중심으로 약 2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바 있다. 시는 이 지역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택3펌프장 앞 우수박스 및 제수변실에 양수기를 설치하여 신속하게 배수 작업을 실시하여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여기에는 2001년 6월의 집중호우를 거울삼아 지속적으로 배수펌프장 시설을 증설해나가고, 시가지의 배수용량을 키우기 위해서 우수관 교체사업을 한 결과도 한 몫을 했다.
구리시는 이번 폭우로 28일 12시 현재 구리시는 주택36채와 왕숙천 제방도로 3개소가 침수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왕숙천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가 유실되고 8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한 크고 작은 토사유출은 신속히 응급조치하여 제2의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했다.
구리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폭우는 100년에 겪는 물 폭탄입니다. 우리시는 2001년 수해 이후 꾸준히 준비한 수방대책 덕을 이번에 크게 보았습니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돌렸다.
구리=고성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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